GS편의점 군대간짬뽕 한정판 야간근무 마치고 먹던 추억ㅠ

간짬뽕... 이름만 들어도

두근두근 거리는 세글자 ㅎㅎ

군인들의 필수야식 야간에 먹는 봉지라면.

대한민국 군인이거나 군필자들은 한번쯤은 먹어봤을 레전드

비벼먹는 라면 중에서 짜장라면과 양대 산맥이라 하시겠다

이아이로 말할것 같으면

야간근무를 마치고 

배가 너무 고파서 이렇게 굶주림에 배를 부여잡고

잠을 청해야 하는가 마는가를 고민할때

시간은 00:15분경 이 제일 먹기 좋은 시간때 였던거 같다

국물없는 라면을 선택하면 간짬뽕과 일품짜장라면이 있다

왠지 모르게 짜파게티류의 스프류 소스보다

간짬뽕처럼 액상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진심 항상 배고픔에 허덕이는 자들만이 알것이다.

필자의 경우 이등병땐 탕비실에서 야간근무 후 라면취식이 허용되었다

하지만 일병때부터 모든 음식 취식금지로 바뀌었다.

ㅂㄷㅂㄷㅂㄷㅂㄷ..

아직도 이때만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화장실에서 라면을 먹어 보지 못한자는 이느낌을 모를것이다

짬이 안되서 화장실에서 먹었다.

어느정도 짬이 차고는 샤워실에서 먹었다.

이때도 몰래몰래 힘들게 먹었던 ..

그래서 이제품이 나왔길래 너무 반가운 마음에 질러보았다.

국물라면은 공화춘, 신라면 이두개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다.

편의점에서 이녀석을 발견하곤 바로 손에 겟.

구매하고 만다 무조건.. 너무 오랜만이다

맛은 그대로겠지?

이제 군인이 아니니까 다를것인가?

속으로 생각하며 질름질름.

밑에 너구리를 보니 .. 또 눙물이..

야간당직때 부식으로 주는 너구리라면 꾸역꾸역 챙겨놨다가

아침에 당직근무 교대후 식사를 하러가면 밥과 함께 반찬으로 먹었음..

밥은 이미 식었고 맛있는 반찬도 동나 있었다.

마른반찬과 김치 찬밥으로 아침을 때웠던 ..

상병 초봉때부터 대대당직을 맡았으니

다른중대 당직사병들은 전부 병장들..

필자는 짬딸이니 항상 늦게 교대가 되었다

일딴 눙물좀 닦고..

그렇게 밤을 새고 다른중대 당직사병들은 꿀잠자러~

내가 당직서면 행정병이라 아침에 해야할일이 많아서

자러 못감.

난 항상 1시쯤 자러 갔던거 같음 ㅠㅠ 

그리곤 4시기상.. 다시 일마무리하고 .. 그날밤은 꿀짬.

간짬뽕을 포스팅해야되는데

딴길로 빠져버렸넹..

군대 생각하니

감정이 북받쳐 올랐네요 ㅎㅎ

컵라면을 뜯으니 간짬뽕의 진리 액상스프!!

국방무늬로 되어있다..

ㅋㅋㅋ

꼬들면을 좋아해서 4분간 뚜껑닫고 익혀준다

물버리고 액상스프 투하!

건더기스프는 이미 컵라면안에 투하되어있었다.

봉지라면으로 먹을땐

5분은 잡고 있어야했다

면발이 훨씬 굵어서 항상 덜익게 먹었던 기억이 있음.

쉐킷쉐킷 비벼서 한입먹어 보았는데

그때 그맛은 안나지만 여전히 존맛 ㅠ

전역한지 얼마 안됬을때

봉지라면을 사들고 집으로와

냄비에 끓여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너무 맛이없었다 ㅠ

그래서 다음에 봉지라면으로 먹으니 

군바리때의 맛이 조금이나마 났었다.

간짬뽕은 컵라면으로 먹는걸 추천한다.

끓여먹으면 그맛이 안난다.

* 이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목적이 전혀 없습니다~

제돈으로 직접 사먹고 쓰는 주관적인 의견의 글임을 알려드립니다.